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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TER/재태크

혜택많은 추천 체크카드, 토스뱅크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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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출범 이후 단 시간 내에 많은 이용객들을 끌만큼 편리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토스뱅크가 야심 차게 준비하여 출시한 체크카드 개념의 선불 충전카드 토스머니 카드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하여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2019년 토스머니를 충전해 온,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선불 충전카드를 출시하여 결제액의 3.3% 캐시백, ATM 수수료 무료, 편의점 10% 캐시백 등 기존의 체크카드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혜택과 이벤트로 출시 3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초 토스카드 판매 중단 및 혜택을 축소하더니 12월 말 토스카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토스뱅크의 체크카드 개념 서비스 토스카드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서비스를 종료해도 기존 이용자의 유효기간은 남아 있는 상태인데 신용카드와 같은 유효기간을 가지지만 전자금융업법을 적용받는 토스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관련 조항이 없기에 순식간에 조항까지 바꿔가며 발 빠르게 사업을 철수하게 됩니다

 

◼︎ 토스머니카드 서비스 약관(제7조 1항) 개정 내용

개정 전 개정 후
토스머니카드의 유효기간은 토스머니카드 표면에 기재된다 토스머니카드의 유효기간은 토스머니카드 표면에 기재되며, 토스머니카드 자체의 유효기간은 회사의 정책에 따라 토스머니의 유효기간과 상이할 수 있다

문제는  2021년 3월20일 토스머니카드 서비스의 약관을 갑작스럽게 개정해버리고 그로부터 5개월 후인 2021년 8월 25일 토스머니카드 서비스 종료 공지, 2021년 12월 31일 토스머니카드 서비스를 종료했다는 점입니다

신용카드처럼 가맹점 수수료를 받는 것도 아니고 카드대출 사업도 불가능하여 사실상 수익성이 떨어져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없는 구조이긴 하지만 이용자 모집만 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이용자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철수해버려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토스의 이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자회사인 토스뱅크 역시 출범을 앞두고 "무조건 2% 예금통장" 출시를 앞 세우며 사전 신청 고객을 끌어모아 1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모객 했지만 출범 직후 1억 원 초과 예금액에 대한 금리를 0.1%로 대폭 축소해버려 한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토스카드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당초 카드를 만들 때 수익성 모델로써 가치가 있는지 충분히 검토해본 후 출시를 했을 텐데 단편적으로만 봐도 수익성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을 토스 측에서도 분명히 알았을 텐데 도대체 왜 출시를 했을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토스, 토스 뱅크의 논란들로 모집했던 이용자들의 일부는 토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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